국내여행

남산공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동상 및 안의사 광장 석조물과 그 의미

파란하늘💙 2024. 12. 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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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 숭모회가 1971년에 개관하였지만 현재 2025년 1월 31일까지 보수 중이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안의사 광장'에 의외로 교육적으로 좋은 석조물들이 많았다.

전시관 앞에 서있는 안중근 의사 동상, 하얼빈에서 저격 후 안중근 의사가 태극기를 흔드는 모습이고 왼손에 단지한 손이 뻗어 있다.

안중근 의사 기념관 모습이다. 2010년에 신관으로 개장되었는데 3층 건물이다. 지금은 개보수 중이다.

국가안위 노심초사,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는 뜻이다.
안중근 의사가 여순법원의 다잇 검찰관의 친절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증정한 친필이다. 현재 보물 569-22호 지정되어 있다.

지사인인 살신성인, 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내 몸을 바쳐 대업을 이룬다는 뜻이다.

안의사의 말씀
우리들의 소원은 단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면, 두 번 세 번 열 번 백번이라도 해보고 올해 안되면, 내년에 해보고 십 년 백 년이 걸려도 좋다. 우리 대에 안되면, 아들대 또 손자대까지 가서라도
대한독립을 되찾고야 말 것이다.

견리사의 견위수명,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는 뜻이다.

안의사 광장의 주변 모습

와룡매에 얽힌 이야기, 안의사 광장에 멋진 매화는 홍매와 백매라고 한다. 임진왜란 때 창덕궁 내에 있었던 매화나무를 뽑아갔다. 그 후 1999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추모식에 맞춰 (창덕궁) 와룡매가 환국하게 되었다. 일본 측이 400여 년 만에 임진란 사죄의 뜻을 담아 와룡매의 자목子木 한쌍을 한국에 보냄으로써 안중근의사기념관 앞에 식재하게 된 것이다. 봄의 희망을 매화향을 통해 느끼면 좋을 것 같다.

안의사 광장에서 본 남산, 남산을 계단으로 올라가려면 안의사 광장을 통해 갈 수 있다.

합성산패 만고정리. 합하면 이루고, 흩어지면 패한다. 이는 만고의 정한 이치다라는 뜻이다.

인심결합론
- 대한제국 의군참모중장 안중근

대저 사람이 만물보다 귀하다는 것은 다은 것이 아니라 삼각오륜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세상에 처하되 첫째는 몸을 닦고 둘째는 집을 정돈하고, 셋째는 나라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몸과 마음을 서로 합하여 생명을 보호하고 집은 부모와 처가에 의해서 유지되고, 나라는 국민 상하의 단결에 의해서 보존되는 것이거늘. 슬프다. 우리나라는 오늘날 이같이 참담한 경지에 빠졌으니 까닭은 다른 것이 아니라 서로 화합하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원인인 것이다.

안의사 광장을 둘러보고 내려오는데 갈대가 무성하니 겨울 정취가 느껴진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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