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시끄러운 일상

긴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왔습니다. 저렴한 호텔인데 "AZ Hotel 나가사키 운젠"입니다. 나가사키 공항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고 원폭 자료관에서도 1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비즈니스호텔이라서 작지만 석식과 조식을 제공합니다. 여행객들에게 좋은 호텔입니다.호텔 내부 침대입니다. 비즈니스호텔이라 한 사람이 자기엔 좋습니다.식당입니다. 뷔페식으로 생각보다 가격 대비 맛있었습니다. 특히 밥맛이 좋으니 반찬이 더 맛있었습니다.달달한 푸딩도 맛이 좋았습니다.밖에서 찍은 사진입니다.아래는 다음 날 조식 메뉴입니다.한 상을 크게 먹었습니다^^ 계란과 낫또, 명란젓을 넣어 비벼서 반찬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나가사키에서 원폭 피해 한국인 추모비를 방문하였습니다. 문제는 평화기념상 근처 있을 줄 알고 찾아다니다가 돌고 돌아서 조선인 추모비, 한국인 추모비를 방문하였습니다. 추모를 하고 보니 옆에 원폭자료관이 있었습니다. 거꾸로 왔던 것입니다ㅠㅠ. 평화기념상에서 원폭자료관을 들려서 한국인과 조선인 추모비 순으로 내려왔으면 시간도 절약하고 힘도 덜 들었을 것입니다.아쉬운 것은 여기서도 한민족은 통일되지 못하고 조선인과 한국인으로 나누어 추모를 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의 어려움 때문일까요? 조선인들과 한국인들의 추모비를 찾아 많이 헤맸습니다ㅠㅠ 결국 나가사키 원폭 자료관 근처에 있었습니다. 지도로 알고 보니 평화기념상과 원폭자료관은 무척 가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빙빙 돌고 돌아서 겨우 찾았습니다.추모 나가사키 원..

나가사키에 있는 평화기념상과 각 나라에서 온 원폭 희생자 추모비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 오니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화란 무엇인가?역설적이지만 일본의 고난이 한국과 세계에 평화를 주었습니다. 평화공원 내의 평화기념상은 그 과정에서 피해를 본 원폭 피해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히로시마에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방문을 해보니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가 약 22만 명이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일본인 피해자는 310만 명, 전 세계피해자는 8,500만 명이었기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없었다면 8,500만 명의 사망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원폭 피해자들에게는 안타깝지만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하면서 세계에 평화가 오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세..

일본 나가사키에는 카스텔라로 유명한 문명당(文明堂)이 있습니다. 이 가게는 나킨가와 야스고로가 1900년도에 창업하였다고 합니다. 일본말로 분메이도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나가사키 카스텔라라고 일반적으로 말합니다. 단맛이 무척 강합니다. 이번에는 "最中" (もなか), 모나카를 구매했습니다. 모나카는 바삭한 웨이퍼 같은 떡 과자 안에 달콤한 팥소(앙코)를 넣어 먹는 일본 전통 과자입니다. 포장지에 적힌 "あわせ最中"는 "아와세 모나카"라는 의미로, 사용자가 직접 팥소를 짜서 넣어 먹는 방식입니다.문명당 가게의 모습입니다.많이 걸어 다녔기 때문에 달달한 것이 땡겼습니다. 포장된 모나카 과자의 모습입니다.바삭한 과자의 한쪽에 팥앙금을 짜서 넣고 다른 한쪽을 덮으면 모나카 완성됩니다.대표적인 카스텔라입니다.양갱..

일본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 때 기독교인들이 박해당하여 순교한 26인의 성인을 추모하고 있는 기념관입니다. 당시 외국인 선교사와 일본인, 특이하게도 조선인도 있었다고 합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이곳을 순방한 후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라고 하였습니다. 가톨릭 성지라서 많은 순례객들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한국에서 같이 비행기를 타고 온 순례자들이 떠나고 있었습니다.나가사키 공항에 지도로 만들어진 기독교 성지 현황기념관을 잘 안내하고 있습니다26인의 성인들의 모습이 새겨진 순교 기념비입니다.요한 바오로 2세의 모습입니다. 안녕하세요^^ 교황님♡♡입구의 문이 열리면 맞이하는 성스러운 동상입니다.실내의 모습입니다.신의 사랑이 담긴 영광의 공간입니다순교지와 기념관 이정표입니다. 여기서..

글로버 가든(Glover Garden)이라 쓰고 '구라바엔'라고 합니다. 참 예쁘고 멋진 정원인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서양식 목조 건물입니다. 벚꽃이 피기 시작했고, 자목련이 분홍이라 무척 화려했습니다. 동백은 벌써 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쁜 집들과 개화기의 문물 그리고 화려한 꽃이 인상적인 가든이었습니다.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올라갈 때 편하게, 내려올 때는 완만한 경사이기에 도보 안전하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다같이 여행을 떠나 볼까요^^글로버 가든, 구바라엔 입구입니다곳곳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 노약자들도 편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벚꽃과 특이한 형태의 나무가 멋집니다동백꽃도 아름답습니다푸치니의 나비부인의 무대가 된 아름다운 공원입니다입장료른 받고 있습니다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합니다높은 곳에 위..

일본 나가사키에 가면 나가사키 짬봉의 원조인 시카이로 짬봉이 있습니다. 5층 건물의 위용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 짬뽕은 1899년경에 일본에 유학을 온 중국인들을 위해 시카이로(四海樓)의 창업자인 천핑순(陳平順)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당시 가난한 중국 유학생들이 많아서 가게에서 쓰고 남은 재료를 모아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게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시카이로(四海樓)에는 대표메뉴가 3가지 있는 나가사키 짬뽕만 국물이 있고, 2개는 비빔스타일이었습니다. 비빔중에 하나는 면굵고, 하나는 가는데ᆢ저는 맛있게 먹은 것이 면이 얇은 것이었습니다.시카이로의 위용입니다.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입니다이 사라우동은 짬뽕면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동파육인데 특이하게도 밀전병에 싸서 먹습니다. 전병의 부드러움이..

서울역 서부 만리동 쪽에 아는 사람만 가는 왕대구뽈찜이 있습니다. 저녁에 술 한잔하거나 오랜만에 칼칼한 것이 생각날 때 가면 좋은 집입니다. 이 집은 배달이 안되어서 포장만 가능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온다는 뜻이겠죠^^ 오늘은 포장을 해서 온 가족이 먹기로 했습니다. 미리 전화를 하고 가면 포장을 해둡니다.대자로 주문하면 2개로 나누어줍니다. 아이들을 생각해서 맵지 않게 부탁을 했습니다.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부부가 운영하는 맛집입니다. 가게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한잔씩 하며 저녁을 드시고 있었습니다.주방의 모습입니다^^서울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의 왕대구뽈찜, 맛이 아주 좋습니다.

가평 설악면에 설악 IC에서 2분 거리에 있는 김밥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맛집이고요. 저도 오늘 저녁에 김밥이 땡겨서 이곳에 왔습니다. 김밥은 소불고기김밥에 치즈라면을 같이 주문했습니다. 저는 설악에 일을 보고 나갈 때 식사시간이 마땅치 않을 때 김밥이야기에서 전화주문 후 받아서 차를 타고 가면서 먹기도 합니다. 오전 6시부터 영업을 하기 때문에 설악면에서 일찍 일이 있을 때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받아서 간단히 요기를 하기도 합니다.가지런한 소불고기김밥과 치즈라면입니다. 맛있게 보이나요?이렇게 김밥을 라면 국물에 젹셔먹거나 라면과 김밥을 같이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밥의 내용이 튼실하죠?밖에서 본 김밥이야기, 이 집은 만두도 맛있습니다. 종종 포장해서 먹었습니다.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종..

천안아산역에 있는 카페트리핀에 왔습니다. 아산에 왔다가 잠시 차 한잔 하고 가려고 들렸습니다.따뜻한 히비스커스 향이 좋습니다.KTX천안아산역 매표소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천안아산공동관광홍보관 바로 앞에 있습니다.